북크닉 서울야외도서관 개장-한여름엔 야간운영
작년에 시민들이 가장 좋아한 정책으로 선정한 ‘서울야외도서관’이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서울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반영하여, 기존의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이어 청계천까지 장소를 확대했습니다. 한여름에도 휴장 없이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펀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등을 결합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장소 | 개최 일정 | 운영 주기 |
|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 4월 18일 – 11월 10일 | 목~일 주 4회 |
|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 4월 18일 – 11월 10일 | 금~일 주 3회 |
|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 | 4월 18일 – 11월 10일 | 금토 주2회(4~6월, 9~10월) |
| 특징 | 도시의 거실, 도심 속 휴양지, 도심 속 힐링공간 콘셉트 |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한여름에도 시민들에게 끊김 없는 독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휴장이 아닌 운영시간을 야간(16시~21시)으로 조정하여 ‘밤의 야외도서관’으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존의 독서 공간 제공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플랫폼’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야외도서관의 품격과 재미를 한층 높였습니다.
3년차 맞은 책읽는 서울광장, 2~3인용 빈백 비치·중앙놀이터 운영
3년차를 맞은 ‘책읽는 서울광장’은 공간을 전면 재구성했습니다. 이제 1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2∼3인용 ‘가족 빈백(푹신한 의자)’을 비치했고, 광장 한편에 있던 ‘창의놀이터’는 중앙으로 옮겨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의 놀이를 지켜가며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설치한 책 모양의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진행됩니다.
광화문광장·청계천에는 ‘펀디자인’ 반영한 의자·소반 선보여
‘광화문 책마당’과 ‘책읽는 맑은 냇가’는 펀한 디자인을 적용한 매력적인 시설물로 공간을 변신시켰습니다. ‘광화문 책마당’에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한 솝(SOAP) 디자인스튜디오와 정성모 디자이너의 물방울 모양 ‘소울 드랍스(Soul Drops)’ 벤치가 설치되었습니다. ‘책 읽는 맑은 냇가’는 모전교부터 광통교까지 구간에 송봉규 디자이너의 ‘폼앤폼(Form&Foam)’ 벤치와 구름 빛 조명, LG화학의 후원으로 제작된 하지훈 작가의 서울색 소반으로 독서 공간이 장식되었습니다.
서울야외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영풍문고와의 협력으로 각 서울야외도서관에는 책바구니 ‘책 봐, 구니’가 비치되어 있어 어디서나 손을 뻗어 책을 집을 수 있도록 하고, 독서를 일상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줍니다.
서울시는 개장 첫 주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가족뮤지컬 ‘디디팔레트’ 공연이 진행되며, 19일부터 21일까지는 충청남도 홍성군의 여행도서관과 동행마켓이 열립니다.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전라북도 장수군이 참여하는 동행마켓이 펼쳐져 구운소금, 흑홍삼, 흑도라지강청 등의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책 경험 부스’도 마련되어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메타버스 서울’의 가상현실(VR) 앱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서울시립과학관이 과학과 놀이가 함께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서울의 과학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 개장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기념하는 특별행사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이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seouloutdoorlibrary.s / @seouloutdoorlibrary.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도심 속에서 쉼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델”이라며 “시민들에게 독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 정책 체험, 지역 상생 등이 어우러진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출처 : 내 손안에 서울